유통기한이 지난 로션은 피부에 직접 사용하기 어렵지만, 내용물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생활 속 활용이 가능합니다. 로션의 유분기는 가죽 제품의 광택을 살리거나 스테인리스 제품의 물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스티커 자국을 지우는 데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물이 물과 기름으로 분리되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등 변질이 확인되면 피부는 물론 청소용으로도 사용하지 않고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로션 내용물의 변질 여부는 단순히 유통기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색깔 변화, 제형 분리, 덩어리 생성, 용기 팽창 등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변화가 있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변질된 로션을 발뒤꿈치나 팔꿈치에 바르거나 스크럽, 목욕물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이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가죽 제품에 사용할 경우, 로션의 유분이나 첨가물이 오히려 얼룩을 만들거나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로션 통을 버릴 때는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깨끗하게 헹궈 재질별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펌프형 용기의 경우, 펌프 부분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금속 스프링이 혼합되어 있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용기 본체는 플라스틱, 유리 등 재질에 맞춰 분리수거하며, 라벨이나 스티커는 제거 후 배출하는 것이 올바른 로션 통 버리는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