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BTS의 출품 거부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2027년 시상식에서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 7월 BTS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래미 출품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시아 음악계 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 결과, 신설 부문 유지에 대한 지지가 더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그래미의 결정은 K팝을 비롯한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 지역 카테고리로 묶는 것이 과연 수상 기회를 넓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경쟁하는 아티스트들을 특정 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다시금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BTS의 보이콧 선언 이후에도 그래미가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K팝 팬덤과 음악 업계에서는 아시아 음악의 위상과 그래미의 포용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이번 그래미의 '아시안 팝' 부문 신설이 단순한 상의 추가가 아닌, K팝의 글로벌 위상과 그래미의 보수적 태도 사이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BTS가 특정 부문만 거부한 것이 아니라 그래미 출품 자체를 하지 않기로 한 배경과, 아시안 팝 부문에 출품해도 일반 부문 출품이 가능하다는 그래미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등 다른 K팝 그룹들의 보이콧 동참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K팝계의 반발이 확산될 수 있음을 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