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나방파리는 주로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선호하며, 화장실 배수구, 세면대 오버플로우 구멍, 주방 싱크대 하수구 등에서 번식합니다. 이들은 비누 잔여물, 머리카락, 피부 각질 등이 쌓여 형성된 슬러지(물때)에 알을 낳고 유충이 이를 먹고 성장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충만 제거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나방파리 퇴치의 핵심은 번식지인 배수구 내부의 알과 유충을 제거하는 데 있습니다.
나방파리 퇴치 방법으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붓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나방파리의 알과 유충이 열에 약한 단백질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고온에 노출되면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00도 이상의 끓는 물을 직접 부을 경우 PVC 재질의 배관이 변형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60~70도 사이의 물을 1리터 정도 준비하여 배수관 벽면을 따라 천천히 부어주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장됩니다.
나방파리 퇴치를 위해서는 성충 제거와 번식처 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충은 파리채나 진공청소기, 끈끈이 트랩 등으로 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배수구 내부의 오염막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배수구 덮개와 트랩을 분리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60~70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부어 관리하면 나방파리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