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배구단이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15-5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하였으며, 이로써 GS칼텍스는 컵대회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으로, 배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로, 조별리그에서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1로 꺾었던 터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었습니다. GS칼텍스는 에이스 실바 선수의 맹활약과 함께 타나차, 권민지 선수의 공격 지원으로 공격 선택지를 넓히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모마, 마미, 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GS칼텍스의 집중력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4-10으로 뒤처지던 상황을 역전하고, 2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4세트와 5세트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쌓아 올리며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컵대회는 각 팀의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선수 합류 시점과 주전 출전 여부가 달랐던 만큼, 정규리그 전력 순위로 직결하기보다는 각 팀의 강점과 보완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