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수초는 강한 생명력과 두꺼운 잎을 지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강한 조명이나 이산화탄소 공급 없이도 잘 자라는 음성 수초의 특성 덕분에, 어항을 처음 꾸미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잎이 단단하여 열대어나 생물 병기가 쉽게 훼손하지 못하며, 느린 성장 속도로 인해 잦은 트리밍 없이도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나나 수초를 추천하지만,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벌브(줄기 마디)를 바닥재에 깊이 심는 것입니다. 나나는 뿌리에서 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벌브에서 잎과 뿌리가 뻗어 나오는 활착 수초이므로, 벌브가 바닥재에 묻히면 산소와 물의 흐름이 막혀 부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목이나 돌에 낚싯줄, 실, 또는 수초용 접착제를 이용해 고정하는 활착 방식이 권장됩니다.
나나 수초는 성장이 느려 잎에 이끼가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조명 시간을 조절하거나 음영 지역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벌브가 무르기 시작하면 해당 부분을 잘라내고 환수를 통해 수질을 관리해야 합니다. 벌브 마디를 소독된 칼로 잘라 번식시킬 수 있으며, 최소한의 관심만으로도 어항에 싱그러움을 더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