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의 배우자인 김재호 판사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법조인입니다. 그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으며, 수원지방법원, 서울민사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등 전국 주요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2025년 2월에는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하여 강원도 사법권을 총괄하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김재호 법원장은 법조계에서 '공정'과 '절제'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동료 판사들은 그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에 따라 판단하며, 예리한 논리와 꼼꼼한 문장으로 판결문을 작성한다고 언급합니다. 2025년 10월 국정감사에서는 나경원 의원의 배우자로서 증인으로 출석하며 주목받았는데, 당시 나 의원은 이해충돌 논란을 피하고자 춘천지법 관련 질의 시간에는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호 법원장은 서울대학교 법대 재학 중이던 1983년 나경원 의원과 교제하여 1988년 결혼한 '캠퍼스 커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21년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여 법복을 벗은 인간적인 면모와 화목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법원장 취임사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내는 것'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