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선수는 22년간의 프로 파이터 생활을 마감하고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지도자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MMA 최다 전적 보유자이자 1세대 격투가로, 극진공수도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타격과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바람의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릎 부상 누적으로 은퇴를 결심했지만, 격투기가 자신에게 신앙이자 삶 자체였다고 밝히며 지도자로서 후배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재영 선수는 강남 도곡동에서 어센트피트니스를 운영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현장형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그의 장점은 무작정 큰 근육만 강조하기보다 전체적인 근육 밸런스와 완성도, 그리고 포징에서 보여주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보디빌딩 선수의 경우 조명과 포즈에 따라 근육의 깊이와 선명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몸의 강점을 살리는 촬영 방식이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한편, 동명이인인 김재영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은 선수로 이루지 못한 메이저리그 꿈을 심판으로 이루기 위해 미국 마이너리그 심판학교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재영 선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김재영 파이트랩(KIM JAEYOUNG FIGHT LAB)'을 개관하여 본격적인 지도자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곳은 그가 수십 년간 쌓아온 극진공수도와 MMA 실전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전문 선수반, 고교 파이터 양성, 생활 체육 취미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재영 관장은 격투기가 단순히 싸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겨내고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현역 시절의 경험을 수련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