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정치인입니다. 그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도권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특히 지역주의 타파를 목표로 대구 수성구 갑에 도전하여 여러 차례 낙선에도 불구하고 결국 당선되며 대구 지역 정치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 도전사는 3전 4기로 요약됩니다. 2012년 대구 수성구 갑 국회의원 선거와 2014년 대구광역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낙선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 갑에 재도전하여 62.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31년 만에 대구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생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수 아성이 강한 대구에서 민주당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김부겸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주요 개혁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2021년에는 제47대 국무총리로 취임하여 정권 후반기 국정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총리직을 마친 후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광역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정치권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