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를 설립한 인물로, 글로벌 금융 및 사모펀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하버퍼드 칼리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골드만삭스와 칼라일 그룹을 거쳐 2005년 MBK파트너스를 창립했습니다. 특히 2000년 한미은행 인수를 주도하여 사모펀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굵직한 인수합병(M&A)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그의 영어 이름 이니셜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최근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하여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2026년 10월 7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불출석 사유로 개별 투자기업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과 현재 홈플러스 관련 수사를 받고 있어 증언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로서 재무 악화와 회생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업체 및 입점 상인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10월 23일 종합감사에 재출석을 요구했으며, 불응 시 동행명령장 발부 및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김병주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MBK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여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고 기업회생을 신청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보강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김 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금융 및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