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5선 국회의원인 김기현 의원은 현재 두 가지 주요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는 당대표 선출 직후 불거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이며, 다른 하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입니다. 이 두 사건은 재판 결과에 따라 김 의원의 정치적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법원에서 일정 형량 이상이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직 상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을 전달한 과정에서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선물이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지원에 대한 보답 성격이 있다고 보지만, 김 의원 측은 통상적인 축하 선물이며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언론을 통해 정당성을 부정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기현 의원은 2026년 9월 2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이 구형되었으며, 배우자에게는 징역 6개월이 구형되었습니다. 1심 선고는 10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어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김 의원은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으로서 소속 시의원의 음주운전 문제에 대한 공천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