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화는 1970년대 록 밴드 '라스트 찬스'의 보컬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당대 최고의 가수 정훈희와 결혼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동거를 시작하여 아들 김유진과 김진성을 두었으며, 김태화는 정훈희보다 1살 연상입니다. 현재 이들 부부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정훈희와 김태화의 꽃밭에서'라는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김태화와 정훈희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다양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과거 대마초 파동으로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며, 노년에는 김태화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정훈희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병마를 극복했습니다. 또한, 40년 가까이 각자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분거 부부' 형태로 지내왔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함께 무대에 오르고 행사에 참여하며 부부로서의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태화와 정훈희 부부의 관계는 일반적인 부부의 형태를 넘어선 동지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로의 개인적인 공간과 생활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함께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들의 삶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현대 부부 관계의 한 형태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는 이들 부부의 음악적 열정과 삶의 여정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