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KBO)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B)까지 경험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인 선수입니다. 특히 2010년 KBO 최초 타격 7관왕과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되었으나,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2016시즌 317타석에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미국 투수들이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정면 승부를 즐기는 경향이 이대호 선수의 타격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는 일본 투수들의 까다로운 승부 방식과 대조되는 지점으로, 이대호 선수 본인도 미국 무대가 상대적으로 편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14홈런은 플래툰 시스템과 대타 출전이 잦았던 상황을 고려할 때 그의 경쟁력을 충분히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전반기에는 타율 0.288, 12홈런, 37타점, OPS 0.8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2,895안타, 486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