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주가는 최근 코스피 약세와 더불어 10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14조 1,409억 원, 영업이익 9조 781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 줄어들며 실적과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기아의 주가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담은 원화 강세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산할 때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칩니다. 또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판매 인센티브 증가, 판매 보증 관련 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반면, 해외 판매는 견조하여 2026년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151.6% 급증하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최근 2030년까지 총 21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 6,800원(현재 주가 기준 약 6.3%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총주주수익률(TSR) 3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 성장 동력과 주주 친화 정책이 향후 기아 주가의 반등을 이끌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