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고민정 의원이 정청래 전 지도부의 운영 방식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의 지도부가 ‘구호만 많고 설명은 없었다’고 지적하며, 당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당원과 국민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성과 부족을 넘어 소통의 부재를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고민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의 ‘몰매론’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지방선거 과정에서 상처받은 후보들을 고려할 때 당대표가 먼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정청래 전 대표의 리더십과 자신의 리더십을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7월 20일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는 정청래, 김민석, 고민정, 송영길 등 당대표 후보들이 참석하여 공정한 경쟁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7월 23일 발표된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 결과에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고 고민정, 김보미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의 비판은 정청래 지도부가 속도와 구호를 앞세워 당내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를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는 당내 민주적 소통과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