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취임 당시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으나, 취임 두 달이 지난 현재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 취임 직전 41%였던 민주당 지지율은 10월 둘째 주 35%로 6%포인트 떨어졌으며,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비슷한 하락 추세가 확인되어, 국민의힘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지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당내에서는 부동산 문제, 장관 후보자 인사 논란, 조작기소 특검법, 연임 개헌 논란 등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이 범여권으로 확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김 대표가 신천지 교인들의 민주당 가입 및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었고, 박지원 의원과 최민희 최고위원 등 당내 인사들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민석 대표가 지지율 반등을 위해 대법원장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이는 지지율 응급 처치에 불과하며 오히려 정치적·헌정적 후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 안팎에서는 외부 악재뿐만 아니라 김 대표가 당내 강경파의 반발을 조율하지 못하고 조국혁신당과의 갈등을 드러낸 점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 대표는 지지율 반등을 위한 단기적인 정치적 행보보다는 민생 문제 해결과 당내 통합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