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간 손상을 줄이고 간경변 및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여러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복용 중단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임의 중단은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약물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경우 평생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HBV DNA 수치가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오인하여 약 복용을 중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 상태일 뿐,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닙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특정 기준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하며, 2026년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소아청소년 만성 B형간염 치료 대상자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리어드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복용 전후 신장 기능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같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과 병용 시에는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중단 여부는 환자의 HBeAg, HBsAg 상태, HBV DNA 수치, 간경변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