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118일간의 협상 끝에 2026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1.55%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었으며, 이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에 현금 1,27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포함합니다. 이번 합의는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임금 외에도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7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 신규 채용 계획이 포함되었으며, 정년 연장은 관련 법제화 즉시 임금피크제 없이 시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사측이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모두 철회하며 노사 화합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총 60시간의 부분 파업과 10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약 5만 5천 대의 생산 차질과 2조 3천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타결로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에 집중하며, 그동안 지연되었던 인기 모델들의 출고 대기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의 생산 불확실성 해소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