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후 발생하는 손발 저림은 암 환자들이 겪는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항암 유발 말초신경병증(CIPN)으로 불립니다. 특히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옥살리플라틴과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파클리탁셀 같은 특정 항암제가 말초신경에 손상을 주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항암 치료 종료 후에도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항암 후 손발 저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옥살리플라틴 투여 환자의 경우 찬물이나 찬 공기에 노출될 때 급성 감각 이상과 찌릿함이 나타나는 반면, 파클리탁셀 투여 환자는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서 시작되는 저림, 감각 저하, 화끈거림, 통증 등을 호소합니다. 또한, 단순히 저림뿐 아니라 단추 채우기나 젓가락질 같은 미세한 동작의 어려움, 보행 불안정 등 운동 기능 저하도 중요한 증상으로 언급됩니다.
항암 후 손발 저림이 지속될 경우, 모든 증상을 항암 부작용으로만 단정하기보다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새로 시작되거나 심해졌다면 다음 진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고, 특히 일상생활 기능에 변화가 생겼다면 구체적으로 전달하여 항암제 용량 조정 등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 스스로 항암 치료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