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은 배란 후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을 의미하며, 생리 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 많은 분들이 생리혈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계 후 6~12일 전후에 나타나며, 생리대 중대형을 적시는 생리와 달리 팬티라이너에 1~2방울 정도 묻는 극소량의 연분홍색 또는 옅은 갈색 냉 형태로 1~3일 이내에 멎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러한 착상혈을 확인한 직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면 대부분 '단호박 한 줄'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착상혈을 보고 임테기를 사용했으나 한 줄이 나와 실망하거나 혼란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이는 임신테스트기가 태반에서 분비되는 hCG 호르몬을 감지하는데, 착상 직후에는 아직 이 호르몬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지 않아 임신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으로 나타나는 위음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리 임테기 역시 일반 임테기보다 민감도가 높지만, 착상 시기가 예상과 다르거나 제품별 민감도 차이로 인해 너무 이른 시점에는 한 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착상혈이 의심되는 출혈이 있더라도 임테기 결과가 한 줄이라면 며칠 뒤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정확한 임테기 사용 시점은 생리 예정일이 지난 후이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마지막 피임하지 않은 관계 후 최소 21일이 지난 시점에 검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두 번째 검사도 음성인데 생리가 계속 없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