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는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리, 퀴노아 등과 함께 주목받는 고대 곡물입니다. 특히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 단백질 등의 영양소로 흰쌀밥을 대체하거나 잡곡밥에 섞어 먹으며 포만감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래전부터 먹어온 밀류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주로 에머밀(Emmer)을 의미하지만 스펠트밀이나 아인콘밀 등 다양한 품종이 포함될 수 있어 제품 구매 시 원재료명 확인이 중요합니다.
파로의 영양성분은 품종, 도정 정도, 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 인, 아연, 비타민 B군 및 각종 미량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파로를 '탄수화물이 없는 곡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파로 역시 곡물이므로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적절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마른 곡물과 삶은 곡물의 영양성분 표기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섭취량을 계산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파로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와 단백질의 조합으로 식후 포만감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로를 밥에 섞어 먹거나 샐러드, 수프 등에 활용하여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제품별로 다른 밀 종류와 도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성분 표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