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져 미세 손상과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며 발생하는 통증 질환입니다. 이름과 달리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스마트폰, PC 사용, 요리, 육아, 집안일 등 손목과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단순 염증이 아닌 힘줄의 콜라겐 배열 변화로 인한 통증이므로, 파스 등으로 일시적인 통증 완화는 가능하나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테니스 엘보우 초기 증상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통증 유발 활동을 줄이고 약물,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병행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며, 이후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기능 회복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3~6개월간 충분한 보존적 치료와 활동 조절, 재활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진의 판단하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병변 부위 정리 및 힘줄 봉합 등이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 진단 시에는 X-ray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뼈나 관절 이상, 힘줄 상태를 확인하며, 부분 파열이 의심될 경우 MRI 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단요측수근신근 봉합술(ECRB Repair)과 같은 특정 수술명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