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 밖 난소, 나팔관, 복막 등 다른 장기에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생리 주기에 맞춰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 자궁 밖 내막 조직들도 출혈과 염증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생리통,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골반통, 성교통 및 배변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힙니다.
블로거들은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이 단순 생리통과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일반 생리통은 생리 시작 직전부터 첫째, 둘째 날에 나타나고 진통제로 완화되는 반면, 자궁내막증 통증은 생리 시작 수일 전부터 시작되어 끝난 후에도 지속되며 진통제를 증량해도 통증 조절이 어렵습니다. 또한,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까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감정적인 고통을 동반하는 생리전불쾌장애(PMDD)와도 구별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자궁내막증은 방치할 경우 골반 내 장기 유착으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통증의 강도가 점점 세지거나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월경통이 없다가 갑자기 생기거나 기존 월경통이 심해지는 경우, 그리고 생리 기간 외에도 골반 주변의 불편감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