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학계의 거장, 조정래 작가는 1943년생으로 1970년 등단하여 올해로 56년째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하소설 3부작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1,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등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서리꽃』을 출간하여 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의 신작 『서리꽃』은 대학 시절 첫사랑의 재회를 시작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과 영원한 사랑의 재창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부 독자들은 70년대 러브스토리 감성과 스마트폰 시대의 배경이 어우러져 신파적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으나, 작가는 슬픈 사랑 이야기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직접 답사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 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컴퓨터 대신 원고지에 직접 글을 쓰는 고집을 보여주며, 이번 『서리꽃』이 마지막 장편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여 독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태백산맥』을 30년 만에 다시 읽고 퇴고하는 등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준 작가의 삶과 문학 세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와 신작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