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과 SNS에서 DMZ 지뢰 사고 이후 2억 원짜리 발목 동상이 새로 설치되었다는 주장이 확산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의 정식 명칭은 '평화와 하나 됨을 향한 첫 걸음', 일명 '평화의 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이 조형물이 최근 사고와 관련하여 만들어진 것처럼 설명되어 많은 이들의 오해를 샀습니다. 이 조형물은 2015년 8월 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들의 전우애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이 조형물은 2015년 12월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설치되었으며, 당시 보도에도 설치 기록이 명확히 남아 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 또한 이 조형물이 2015년에 설치된 것이며 최근 25사단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형물 제작비 2억 원은 당시 효성 측이 기증한 것으로, '2억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과거 보도에 근거한 사실입니다.
이 '평화의 발' 동상은 높이 약 11m, 폭 약 2.6m의 오른쪽 무릎 아래 다리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상 장병의 실질적인 치료와 보상보다 전시성 기념물 건립에 예산이 사용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부상당한 신체 부위를 직관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 군인 및 부상 장병에 대한 보상 체계의 미흡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