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억제하여 환자 본인의 면역 체계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입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 암종이 기존 4개에서 13개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이는 암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간 약 7천만 원에 달하던 비급여 투약 비용이 급여 적용 시 365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어,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키트루다의 급여 적용은 단순히 암종이 목록에 포함되는 것을 넘어, 특정 치료 차수와 PD-L1 발현율, 유전자 불안정성(MSI-H·dMMR) 등 정밀 검사 수치를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위암이나 식도암의 경우 PD-L1 CPS 10 이상이 조건이며, 삼중음성유방암은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 시 급여가 적용되는 등 암종별로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은 환자 개개인의 암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2026년 10월 1일부터는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키트루다와 파드셉 병용요법이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되어, 연간 1억 원 이상이던 치료비가 500만 원 내외로 절감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면역항암제 급여 확대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므로, 본인의 암종과 치료 단계에 따른 정확한 급여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