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를 마친 2026년 10월 12일,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기술주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 하락한 6,419.99를 기록하며 6,400선까지 밀려났고, 코스닥 역시 3.67% 내린 859.5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불거진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기술주 및 반도체 기업의 주가 하락이 지목됩니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 기업의 비중이 높아 미국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으며, 지난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과거 2026년 9월 말 추석 연휴 직후에도 코스피가 7,000선이 무너지며 2.7% 하락했던 바 있어, 이번 연휴 후 하락세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우려를 안기고 있습니다. 당시 블로그 후기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 그리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하락장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일부 바이오 종목은 상승하는 등 업종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