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민 청원이 게시 직후 빠르게 기준 동의 수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원 등록 단 사흘 만에 답변 기준인 1만 명을 돌파했으며, 도민 청원 사이트 방문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취임 후 단행된 기습적인 재정 비상 상황 선포 및 복지 예산 감액, 관사 관련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정적 여론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청원인들은 지자체 재정 상태가 단기간 내 부도 위기 수준이 아님에도 독자적 판단으로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민생·복지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도민 예산 절감을 이유로 주요 지원 사업은 감축하면서 정작 도지사 관사 마련 및 운용에는 고액의 예산을 투입한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민생 예산을 고의로 삭감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청원인은 경기도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무리한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청원 게시판의 청원이 가결된다고 해서 도지사가 자동으로 파면되거나 직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청원이 도정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행정 변화를 끌어내는 가장 직접적인 합법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경기도 온라인 청원은 30일 이내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도지사가 직접 공식 답변을 내놓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