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에서 하루는 현대의 24시간과 달리 열두 개의 시간으로 나뉘며, 각 시간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부르는 옛날식 이름이 아니라, 시간마다 기운의 상태가 다르다는 역학적 관점을 반영합니다. 특히 진시와 사시는 사주 간명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같은 낮이라도 사시의 빛과 오시의 빛이 다르듯, 각 시간은 고유한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주 간명 시 진시와 사시의 구분은 태어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표준시에 따른 30분 오차를 고려하여 두 가지 기준으로 진시와 사시를 나누어 살피기도 합니다. 명리학은 사람을 자연과 연계하여 설명하므로, 기계적인 시간 기준보다는 인접하는 시간과의 연관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 시각이 교차하는 시간에 태어난 경우, 두 시간을 모두 염두에 두고 간명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사주팔자는 태어난 연월일시로 구성되며, 출생시간은 시주를 결정하여 오행의 최종 분포, 일간의 강약, 십성의 구성 등 사주 해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출생증명서나 병원 기록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정확한 출생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기록이 없을 경우 가족의 기억이나 과거 사건 대조를 통해 시간을 추정하는 보조적인 방법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 파악은 사주 주인공의 잠재력과 말년 운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