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안쪽의 쑤심이나 먹먹함이 느껴질 때 많은 분들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같은 귀 질환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검진에서 귀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는 귀와 해부학적으로 인접한 턱관절의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귀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턱관절 디스크 탈구나 주변 근육의 긴장이 귀로 통증을 방사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중이염과 턱관절로 인한 귀 통증을 구별하는 다양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삼출물이 차면서 청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지만, 턱관절 문제는 청력 손실 없이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이 뻐근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턱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삼차신경 공유로 인한 연관통과 저작근의 과도한 긴장 등이 턱관절 유발 귀 통증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따라서 귀 통증이 지속되면서도 이비인후과 진료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턱관절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관절 부위가 뻣뻣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운 증상이 있다면 구강내과 진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불필요한 약 복용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