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 의원을 포함한 4인에게 중징계를 내리자, 나경원 의원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당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조경태 의원은 경선 불복 및 낙선 부탁 혐의로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번 징계의 시점과 수위가 지도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나친 처벌이 당 공동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이러한 비판에 대해 당원과 지지층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당대표가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내부 갈등을 키운다고 비판하며, 나경원 의원의 SNS에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미래를 위한 쓴소리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징계 수위를 둘러싼 지도부와 중진 의원, 그리고 당원들 간의 시각차는 당내 후폭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당내 갈등은 단순히 징계 문제에 그치지 않고, 당의 주요 현안과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경원 의원이 2024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경태 의원에게 캠프 좌장을 제안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내 역학 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당원들의 비판은 지도부의 기강 확립을 흔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당의 결속력과 향후 총선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