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과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은 이 DHT 생성을 억제하여 두 질환 모두에 사용됩니다. 특히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0.5mg 연질캡슐로 전립선 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에 동일하게 하루 1캡슐을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이 약들은 모낭을 작게 만들거나 전립선 세포를 자라게 하는 DHT의 작용을 막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탈모약은 1mg, 전립선약은 5mg으로 용량이 달라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는 같은 성분이라도 허가된 용도와 용량이 다르기 때문이며, 임의로 용량을 변경하거나 바꿔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두 약물 모두 성기능 관련 이상 반응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임신을 계획하는 남성은 생식 능력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여성은 복용할 수 없으며, 새어 나온 캡슐 내용물에도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립선 탈모약은 모낭의 크기와 수명에는 관여하지만, 흰머리(새치) 예방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는 탈모와 흰머리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DHT 억제제는 모발에 색을 입히는 멜라닌세포의 기능에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약 복용으로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흰머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처방 목적을 확인하고,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정확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