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은 1990년생으로,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장관 기록을 세울 가능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을 제안하며 사회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고 21대와 22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용혜인 후보자의 장관 지명은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확대와 새로운 정책 방향 제시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동시에 비례대표 당선 과정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을 활용하여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확보한 방식은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고 편법적인 정치 행위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는 거대 정당의 비례 의석을 빌려 소수 정당이 원내에 진입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는 기본소득 제도화, 돌봄 및 젠더 정책 강화, 청년 권리 신장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왔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적 공감대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비례대표 당선 방식과 관련한 논란은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그는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하며 장관직을 수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