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유세지원에 나서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등 9년 만에 공식 유세 현장에 등판하여 보수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선거 이후에는 유세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을 가지며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유세지원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일부에서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정치 활동 재개에 대한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반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지원이 보수 결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추경호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전직 대통령 활동 지원 조례'는 상위법 충돌을 이유로 결국 무산되어, 선거를 위한 거짓 공약이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지원과 관련한 일련의 행보는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정치적 복귀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았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등 지속적인 정치적 메시지 전달은 향후 보수 진영 내에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치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논의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