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초부터 올림픽공원 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예정되었던 공연들이 석 달째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시작되면서, 시위대가 경기장 일대와 주차장을 점거하여 공연장 운영이 사실상 마비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로 인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박서진, 유노윤호, 세븐틴 디노, 박재범, 김용빈, 도경수 등 다수의 아티스트 공연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전액 환불을 받거나 다른 공연장으로 옮겨진 공연의 티켓을 재예매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티켓팅에 성공하고 기차표와 숙소까지 예약했던 팬들은 공연 취소 공지에 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2026년 8월 말 기준으로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공연 및 행사는 총 15건에 달하며, 이 중 13건에 대해 약 10억 7천만 원의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 취소 사태는 단순히 대관료 환불 문제를 넘어 공연 기획사, 무대 제작업체, 음향·조명업체, 현장 스태프, 아티스트, 그리고 관객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연은 며칠 전부터 장비 반입, 무대 설치, 음향 및 조명 세팅, 리허설, 안전 점검 등 복잡한 준비 과정을 거치므로, 시위로 인한 출입 및 장비 반입 차질은 공연 준비 단계부터 문제를 야기합니다. 따라서 공연 관람을 계획 중이라면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예매 전 공연장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