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좌완 투수 알렉 감보아가 메이저리그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악몽을 경험했습니다.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7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2실점 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정규 시즌 1.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진입했지만, 첫 등판에서 뼈아픈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감보아의 부진은 보스턴의 불펜 운용 논란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2점 차 상황에서 핵심 불펜 투수들을 아끼고 감보아를 투입한 채드 트레이시 감독의 결정에 현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차전 패배로 보스턴은 벼랑 끝에 몰렸으며, 감보아 역시 이번 충격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할지가 팀의 운명과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25년 당시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감보아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대체 외국인 투수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으나, 후반기 팔꿈치 통증과 함께 부진을 겪었던 바 있습니다. 롯데를 떠난 뒤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하며 '인생 역전의 주인공'으로 불렸던 그가, 이번 가을야구 악몽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