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두 곳의 상가 건물에 연달아 화재가 발생하여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 54분경 신명빌딩 3층에서 첫 화재가 시작되었고, 불과 7분 뒤 약 200m 떨어진 한양빌딩 4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 건물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이 입주해 있었다는 공통점이 확인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여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화재 발생 패턴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건 당일 오후 4시 16분경 서울 동묘앞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허 문제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사흘 전부터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씨는 4년 전인 2022년에도 동일한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쇄 방화 사건으로 신명빌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을 포함해 중상 5명, 경상 14명 등 총 1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291명과 장비 56대를 동원하여 진화에 나섰으며, 한양빌딩 화재는 낮 12시 35분경, 신명빌딩 화재는 오후 2시 20분경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