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 서승재-김원호 선수가 2026 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이들은 10월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 위 익 조에게 세트 스코어 0-2(14-21, 18-2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지난해 11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덴마크오픈 4강전 패배는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과 템포 조절에 고전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특히 두 세트 모두 경기 흐름을 뒤집고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 점이 뼈아팠다는 분석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최근 경기에서 실수가 잦아졌다는 의견과 함께, 4강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잘했다는 격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8월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도 같은 상대에게 패배한 바 있어, 이번 결과로 말레이시아 조와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비록 덴마크오픈에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6강에서 중국 조와의 혈투를 이겨내고 8강에서 일본 조를 31분 만에 완파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가 이번 패배를 통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