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치주염은 양치질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지독한 입냄새의 주된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을 동반하며, 구취의 80~90%는 입속 문제에서 비롯되며 그중 어금니 부위의 치주염이 가장 치명적인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이는 치주염을 일으키는 혐기성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 등을 먹고 휘발성 황화합물을 배출하여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어금니 치주염도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도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안쪽 어금니에서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석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고 잇몸 아래에서 염증이 진행되어 치조골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심한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와 뼈이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앞니와 어금니 치주염이 동시에 진행되는 사례도 흔하게 발견됩니다.
치주염으로 인한 치아 흔들림이 심할 경우, 주변 치아와 잇몸뼈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3D CT를 통해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시술은 수술 횟수와 전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갑작스러운 입냄새 심화나 딱딱한 음식을 꺼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구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