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1988년 1집 데뷔와 함께 '홀로 된다는 것',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1989년 발표한 2집에서는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숙녀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의 노래는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으며 시대의 배경음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변진섭의 대표곡 중 하나인 '희망사항'은 원래 2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 아니었으며, 이문세에게 갈 뻔했던 비화가 전해집니다. 노영심이 작곡한 '희망사항'은 변진섭의 기존 발라드 이미지와 맞지 않아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노영심이 이문세에게 곡을 주겠다고 하자 변진섭이 마음을 바꿔 앨범 11번 트랙에 수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문세는 훗날 '희망사항'이 자신에게 먼저 왔으나 거절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기억이 엇갈리는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희망사항'은 2집 타이틀곡인 '너에게로 또 다시'를 제치고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곡은 이미 스타였던 변진섭을 '국민가수' 이미지로 더욱 굳건히 만들었으며,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진섭의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라면, 공연 시작 40~60분 전 도착하여 주차 및 티켓 수령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