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마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성 뿌리채소로, 멕시코감자 또는 얌빈으로 불립니다. 고구마처럼 덩이 형태로 자라며 생육 기간이 150~180일로 긴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심어 가을 서리 전에 수확해야 하며, 따뜻한 기온과 파종 시기에 민감합니다.
농약과 병충해에 강해 자연재배에 적합한 작물로 주목받습니다. 실제 재배 시 파종 시기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중부지방은 6월 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종 이식 방식은 씨앗 직파보다 발아율이 80% 이상으로 높아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히카마는 뿌리만 식용 가능하며 씨앗, 잎, 줄기에는 독성 성분이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히카마 재배 성공의 핵심은 꽃과 열매를 제거하는 적심 작업에 있습니다. 꽃을 방치하면 영양분이 위로 쏠려 알이 굵어지지 않으므로, 꽃봉오리가 보이면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수확 후에는 바로 밀폐하지 않고 그늘에서 5일 정도 큐어링 과정을 거쳐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해에 약해 냉장고보다 서늘한 실외나 베란다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