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텐 냄비는 첫 사용 전 연마제 제거가 필수적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연마제는 스테인리스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광택을 내는 역할을 하지만,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마제의 주요 성분인 탄화규소는 국제 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새 스테인리스 제품은 식용유 등으로 표면을 닦아낸 뒤 세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스텐 냄비 연마제 제거 시 식용유를 활용하는 방법에는 공통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이후의 세척 과정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일부 블로거는 식용유로 닦은 후 식초물로 마무리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는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식용유 세척 후 베이킹소다로 유분을 흡착하고 식초물로 열탕 소독하는 3단계 세척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뚜껑 테두리 홈이나 손잡이 연결 부위 등 굴곡진 부분에 연마제가 많이 남아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더욱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마제는 기름에 잘 녹는 친유성 성분이라 물과 일반 주방 세제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로 검은 자국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베이킹소다로 잔여 기름과 미세 연마제 입자를 흡착하고, 식초물로 열탕 소독하여 금속 표면의 피막을 안정화하고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안심하고 스텐 냄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