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전단계는 공복 혈당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 범위에 해당하며,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되지는 않았지만 방치할 경우 실제 당뇨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면서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전단계 소견을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으며, 이 시기에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당뇨 전단계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 피부가 때처럼 검게 착색되는 흑색극세포증은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신호이므로, 아이의 피부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성장기이므로 무리한 식단 제한보다는 잡곡, 통곡물 위주의 식사와 탄산음료 대신 생과일과 물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자나 초콜릿 대신 견과류나 무가당 요거트 같은 간식을 정해진 시간에 제공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 소아당뇨 전단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있는 경우 더욱 세심한 관찰과 검진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