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바퀴 새끼가 발견되면 많은 사람이 당황하며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합니다. 바퀴벌레는 종류에 따라 크기, 색깔, 몸의 형태가 다르며, 성충이 되었을 때 날개의 형태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바퀴벌레는 성충과 생김새가 달라 독일바퀴, 일본바퀴, 집바퀴 등을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바퀴벌레 새끼는 처음부터 날개가 달려 있지 않으며, 알에서 부화한 약충 상태로 성장하면서 여러 차례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됩니다.
새끼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였다는 것은 이미 집안 어딘가에 알집이 부화하여 수십 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는 강력한 위험 신호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일바퀴는 따뜻하고 습한 틈새에 정착해 번식하는 지독한 실내형 바퀴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집 하나에는 보통 30~40마리의 새끼가 들어있어, 즉시 박멸 작전에 돌입하지 않으면 한두 달 만에 수백 마리로 불어날 수 있습니다.
새끼 바퀴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에어로졸 살충제 사용을 자제하고, 독먹이 살충제를 주방 싱크대 밑, 냉장고 뒤편, 욕실 배수구 주변 등 습하고 어두운 곳에 촘촘히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즉시 처리하고 설거지를 미루지 않는 등 벌레가 먹을 것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수구에 미세 거름망을 설치하고 벽면의 틈새를 실리콘으로 메워 외부 유입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