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높은 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특히 신생아에게는 무호흡, 청색증 등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변 성인들의 예방접종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어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에는 DTaP와 Tdap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들은 접종 대상과 백신 성분 용량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DTaP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성분 모두 고용량으로 포함되어 주로 면역계가 미숙한 영유아에게 기초 면역 형성을 위해 사용됩니다. 반면 Tdap은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성분을 감량하여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하며, 고용량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종, 발열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면서 면역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Tdap 백신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인의 백일해 예방접종은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접종 시기와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권장하며,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 조부모, 돌보미 등도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접종 비용은 병원과 보건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접종 전 의료기관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