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국회의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보수 정치인으로, 5선 국회의원과 민선 6기 부산광역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입법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해운대구·기장군 갑을 중심으로 4선을 달성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부산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으나 석패했습니다. 그는 한나라당부터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정통 보수 계보를 이어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서병수 전 의원은 2026년 6·3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보궐선거 발생 시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의 직위 사퇴를 의결하며 서 전 의원의 영향력을 차단하려 하자, 그는 당의 징계 가능성에도 개의치 않고 한 전 대표 지원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부산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 전 의원의 이번 결정은 한동훈 전 대표의 중도 외연 확장 능력이 향후 총선과 대선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당직 박탈에도 불구하고 한 전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부산 정치 지형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며, 향후 정치적 파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