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펼쳤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 김병욱 후보는 48.6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50.30%를 얻은 신상진 후보에게 8,048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 선거는 성남시의 전통적인 지역별 표심 분열 양상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김병욱 후보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각각 52.65%와 52.79%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상진 후보를 앞섰습니다. 특히 수정구와 중원구 합산 1만 5천여 표 차이로 우위를 점했으나, 분당구에서 신상진 후보가 54.1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김병욱 후보(45.09%)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처럼 분당구의 표심이 전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진보당 장지화 후보가 얻은 5천 표가 두 주요 후보 간의 득표 차이(8,048표)와 맞물려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만약 민주진보연대가 성사되어 단일화가 이루어졌다면 선거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성남시의 지역별 정치 성향 차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사례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