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환경에서 비둘기 퇴치는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로, 비둘기가 특정 소리를 싫어한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둘기가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천적인 독수리, 매, 올빼미와 같은 맹금류의 존재입니다. 도시에서는 이러한 맹금류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비둘기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요소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소리만으로는 비둘기를 효과적으로 쫓아내기 어렵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맹금류의 울음소리나 특정 소리를 활용한 퇴치법을 시도했으나, 비둘기는 이러한 소리에 금방 적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사광 테이프나 버드 스파이크 같은 물리적 장치 또한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거나, 비둘기가 이를 피해 다른 공간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실외기 공간에 둥지를 틀기 시작한 비둘기는 강한 귀소본능으로 인해 쉽게 떠나지 않으며, 단순한 소리나 시각적 자극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비둘기 퇴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비둘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실외기 공간에 나뭇가지 등 둥지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안전망 설치를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둘기는 거리 감각 능력이 약하여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잘 피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물리적으로 접근을 막는 방법이 더욱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