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제이홉이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하며 9년 만의 현지 공연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3일 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공개하며 칠레 입국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습니다. 제이홉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칠레 도착 소식과 함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칠레 공연은 단순한 투어 일정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 7월 칠레 국립스포츠연구소가 잔디 훼손 우려로 국립경기장 사용을 불허하자, 칠레 팬덤 아미(ARMY)는 대통령궁 앞을 비롯한 11개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며 공연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간절한 움직임은 현지 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결국 제작사의 기술적 보완안 제출과 함께 칠레 정부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습니다.
과거 2026년 7월 당시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칠레 정부의 공연장 사용 불허 결정에 현지 팬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수백 명의 아미들이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간절한 염원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노력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멤버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에서는 대규모 관객 이동을 고려한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 등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