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은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41년간 민간인 통제로 보존된 태고의 청정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도봉산의 오봉 전망대 등 주요 볼거리를 포함하며, 편도 6.8km에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소요되는 낮은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특히 완만한 흙길과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 덕분에 가벼운 산책 코스로 많은 블로거들에게 추천되고 있습니다.
우이령길은 생태계 보존을 위해 탐방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산이 가능하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하루 총 1,19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예약이 기본입니다. 65세 이상 성인, 외국인, 장애인에 한해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입장 시 예약 QR코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대흥역에서 출발하여 북한산우이역을 거쳐 우이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하는 동선이 효율적이며, 길 내부에 매점이 없어 생수와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이령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다풍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시골길의 정취를 느끼며 느릿느릿 쉬어가기 좋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