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은 피부의 각질을 먹고 사는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 질환을 의미합니다. 흔히 무좀으로 불리는 질환과 유사하며, 발생 부위에 따라 족부백선(발), 완선(사타구니), 조갑백선(손발톱), 체부백선(몸통, 팔다리)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체부백선은 병변이 반지처럼 둥근 고리 모양을 띠어 영어권에서는 '링웜(ringworm)'이라고도 불립니다.
실제 블로그에서는 습진으로 오인하여 습진 연고를 사용했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자주 언급됩니다. 이는 백선이 곰팡이 감염인 반면 습진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치료 방향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부백선과 동전습진(화폐상습진)은 동그란 발진 형태로 나타나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나, 백선은 가장자리가 붉고 도톰하며 각질이 일어나는 고리 모양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완선)의 경우 발 무좀이 감염원인 경우가 많아 발 무좀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강조됩니다.
백선은 처음 곰팡이가 침입한 자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므로, 병변이 커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백선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될 수 있으며, 긁은 손으로 다른 곳을 만지면 새 병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항진균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일정 기간 꾸준히 약을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